크루즈 리뷰

코스모스호가 뉴코스모스로 진화 /월미도 유람선이 새롭게 태어났어요
깔깔여사 조회수:6258 110.13.206.179
2017-07-25 11:50:41


“뉴 코스모스”
오래전 월미도 유람선의 이름은 코스모스호였습니다. 그후 비너스라는 이름을 달고 운행하다가 이번에 제대로 업그레이드 된 크루즈로 다시 태어나 코스모스라는 이름을 달았는데 바로 뉴코스모스호, 취항식에 다녀왔습니다. 인천항 앞바다 선상에서 진행된 취항식은 느낌부터 달랐는데 왠지 살짝 흥분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새로운 집 구경을 하듯 이곳저곳 살피며 돌아보았어요. 전체 3층으로 꾸며졌는데 670명 정원에 800개의 구명조끼를 장착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고려했노라시던 대표님의 말씀이 와 닿습니다.



먼저 1층부터 살펴볼까요? 취항식을 하느라 테이블을 놓았지만 의자로 다시 채워질 정원 400명의 제1 여객실입니다. 에어컨도 잘 나오고, 조명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서 높아진 고객의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항해사님이 구명조끼 사용안내를 해주셨어요. 구명조끼는 여객실의 가장자리와 뒥면 벽장에 비치되어 있습니다.취항식 행사는 월미도 해양관광 대표님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는데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배를 만들어 보내는 것은 공들여 키운 자식을 출가시키는 것에 비유하신 뉴코스모스를 만든 삼광조선 대표님의 말씀은 정말 공감이 되더라고요. 그만큼 정성을다해 만드셨다는 증거겠지요.
내빈 인사가 끝나고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공연을 보았습니다. 포크가수의 노래와 경기민요에 이어지는 크루즈 공연팀의 공연까지 보았는데 무대공연도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은 VIP룸이 두 개, 그리고 제2여객실이 있습니다. 커피머신을 보니 카페처럼 커피도 제공이 되는 모양입니다. 여기서도 라이브 공연을 하나봐요 무대가 마련 되어 있고, 조명이 심상치 않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2층이 제일 기대됩니다.2층 외부에는 구명정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월호라는 아픈 해상사고 기억이 남아있는 우리로서는 안전에 최선을 다한 뉴코스모스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3층으로 안내해드릴께요. 여기는 배를 조정하고 운항에 관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선장님이 계시는 조타실이 있습니다. 취항 행사중이라서 들어가 볼수 있었는데 시각적으로 바다 밑의 상황이나 근처 육지의 모습을 살필 수 있습니다.주말에 불꽃쇼를 하는 외부공간입니다. 비너스호에서도 불꽃놀이가 참 볼만했었는데 이번에 더 업그레이드 했다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조명과 음향시설도 최고급이어서 야외 라이브 쇼도 고급지겠어요.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갈매기들의 폼이 의젓해보입니다. 갈매기들도 새로운 배가 마음에 드나봐요.3층까지 모두 둘러 보았습니다. 어떠세요?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세세히 살피니 참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뉴 코스모스호는 두가지 코스로 운항합니다.

*공연크루즈 코스;월미도선착장 → 영종대교→아라뱃길→서해갑문앞→ 월미도선착장
*불꽃쇼 크루즈코스;월미도선착장→영종도 앞바다→인천대교→월미도 선착장

올여름 휴가에 월미도 크루즈 한번 타보시는 건 어떠세요?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서해바다를 즐겨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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